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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분야 소식

📚 승무원 행세로 120회 무임탑승? 기상천외한 수법과 그 결말

by 생각의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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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행세로 120회 무임탑승?

 

✈️ 최근 미국에서 영화 같은 사건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반 승객이 무려 120회 이상 항공기에 공짜로 탑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수법과 범행 기간이 공개되었는데요.
그는 실제 항공사 직원도 아니었고, 매번 승무원인 척하며 비행기를 탔다고 합니다.


🕵️‍♂️ 누구의 범행이었나?

  이 사건의 주인공은 **티론 알렉산더(Tyrone Alexander, 35세)**라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 남성입니다. 그는 과거 일부 항공사에서 단기간 승무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아메리칸항공 고객센터에서 일하다 무급 정직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이력보다도 그가 수년 동안 벌인 ‘기상천외한 행동’에 있습니다.


💡 어떤 수법으로 공짜로 탔나?

  그는 실제 승무원처럼 위장한 뒤, 항공사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가짜 직원 계정’을 만들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직원 전용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 가짜 사번과 입사일자 등을 조작
  • 7개 항공사에 걸쳐 약 30개의 가짜 계정 생성
  • 이를 바탕으로 6년간 120회 이상 무료 항공편 이용

그의 수법은 IT 지식이 깊지 않아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형태였기에 보안의 허점도 함께 지적되고 있습니다.


🚓 어떻게 들통났을까?

  2023년 중반,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그의 비정상적인 탑승 패턴을 감지하고 수사에 착수합니다.
이후 그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호주행 항공편에 무임탑승을 시도하다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 그가 받은 혐의는?

  알렉산더는 다음과 같은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 전신 사기(wire fraud) 4건
  • 공항 보안구역 허위 침입 1건

각 사기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형, 침입 혐의는 최대 10년형, 총 최대 3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며, **벌금은 최대 125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선고 일정: 2025년 8월 2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

  이번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Catch Me If You Can>"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실제 이 영화의 주인공 ‘프랭크 애버그네일’ 역시 조종사, 변호사 등을 사칭하며 항공기를 무임 탑승한 것으로 유명하죠.

다만 알렉산더는 디지털 환경을 활용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보안의 허점을 파고든 현대판 ‘공짜 승객’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기극을 넘어 항공 보안 시스템의 허점, 인적 인증 절차의 문제점, 디지털 정보의 취약성까지 함께 드러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또한, 공짜 항공 탑승을 목적으로 위법을 저지르는 행위가 얼마나 큰 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고 사례이기도 하죠.


🏷️ 우리는 종종 ‘한 번쯤은 공짜로 비행기 타면 좋겠다’는 농담을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더의 사례처럼,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방법은 결국 상상 이상으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 여행이든 일상이든, 정직함만이 진짜 자유를 누리는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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